광주지검 청사 내 범죄피해자 위한 ‘희망카페’ 개점
변찬우 검사장 “일자리창출과 경제적 지원 기대”
광주지방검찰청 민원인 대기실 일부공간에 개설된 범죄피해자를 위한 “희망카페” 개점식이 지난달 18일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광주지방검찰청 변찬우 검사장, 이두식 차장검사를 비롯한 검찰 간부들과 이 “희망카페”를 운영하게 될 (사)광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허정 이사장 외 위원 30여명이 참석하여 개점을 축하해 주었다.
변찬우 검사장은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탄생 된 희망카페가, 피해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며, “광주지검도 희망카페가 더욱 발전·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법무부의 환경개선 충당금 2,100여만 원과 광주센터가 광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정 기탁한 기금 2,500만원으로 설립된 “희망카페”는 범죄피해자 2명을 직원으로 고용해 발생될 이익금으로는 불우 범죄피해자들의 생계비, 치료비, 학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카페 설립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된 박모씨(40세, 여)는 가정폭력에 시달려 쉼터에서 생활하는 동안 생활비가 없어 힘들어 하던 중, 희망카페에 취업하게 되어 커피 만드는 기술도 배우고 생활비를 벌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희망카페”는 향후 더욱 활성화시켜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 더 많은 고용창출과 피해자지원금을 확충하여 고통 속에 힘들어 하는 피해자들의 희망이 될 것이며, 아울러 검찰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도 쾌적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 제공에도 일조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