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한명을 키우려고 온 마을이 나섰다”
아이의 탄생을 마을 사람 모두 축하하기 위한 금줄치기 행사가 금천구 독산4동에서 개최됐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독산4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13일(월) 오후 3시 지난 10일(금) 아이를 출산한 황모씨 집 앞에서 주민 20여 명이 모여 금줄치기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은 출산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금줄을 치고, 지역 주민들이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탄생알림판을 설치했다. 또 미역과 기저귀 등을 선물했다. 금줄에 필요한 재료와 선물 등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예전엔 이웃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알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이웃과 함께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금줄치기 행사가 열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