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희 기자: 언제부터 범죄예방 활동을 하게 되셨는지요.
임종범 운영위원: 지난 2000년 7월 범방위원으로 위촉되어 그때당시 학교폭력예방분과였는데 현재 청소년분과로 명칭이 변경되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 선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협의회 발전을 위해 운영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습니다.
- 문경희 기자: 보해양조(주) 퇴직 사우회 16대 회장으로 취임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임종범 운영위원: 감사합니다. 1983년 10월 보해양조(주) 퇴직자 8명으로 시작한 사우회가 30여년이 지난 현재 12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제가 2004년부터 10여 년 동안 사우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던 중 지난 2013년 제16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취임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회원 간 화합과 우정으로 작은 힘이 나마 목포에서 60여년이 넘게 지역민과 함께 애환을 달래주는 보해양조 주식회사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 문경희 기자: 목포시에 색다른 기증을 하셔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요.
임종범 운영위원: 지역의 산업사와 관련된 보해양조(주) 술병류 등을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수집 보관해오던 소장품 107점 2006년 8월에 개관한 산업도자전시관에 기증한 적이 있습니다.(임 운영위원이 기증한 소장품은 우리나라 주류산업 발달사 연구와 술병 변천사를 통해 주류문화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문경희 기자: 임 운영위원은 사진작가로도 명성이 자자한데요.
임종범 운영위원: 사진경력이 30년정도 됩니다. 지난 1992년 2월 심상사진연구회 회원으로 입문하여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26대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문경희 기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임종범 운영위원: 2006년에 제46회 목포예술제에서 삼성출판문화상을 수상한 기념으로 상금과 자비를 털어 독거어르신들에게 쌀을 전달한 적이 있습니다.
2007년 천주교 광주대교구 용당동 성당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독거노인 무료 장수사진촬영 후 액자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후원, 목포대학 기능대학생 2명에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후원한 바 있으며, 전국 각지 복지단체 후원 및 굿네이버스복지단체를 통해 아프가니스탄과 북한결식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습니다.
- 문경희 기자: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임종범 운영위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쉼 없는 창작활동을 통해 지역 사진예술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청소년선도에 앞장서 지역사회를 빛낼 후배양성에도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임종범 운영위원은 현재 전남사단합동전 초대작가이며 『산수비경』외 개인전 및 작품집 3회 발간했으며 2011년에는 목포시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