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HOME > 기업 > 인터뷰
 

김 정 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 교정대상  공로상
김 정 자   강릉교도소 교정위원


교정~ 작은 관심에서 영원한 짝사랑으로
원칙과 초심으로 해답을 찾는 스타일
이제는 뒤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싶어…


희망은 언제나 오늘의 수고 속에서 영글어 가는 열매다.
처음은 그랬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과 함께 한 수형자를 접견 갔다 그곳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느끼게 된 것이다. 알면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있듯이 수형자의 고통과 외로움을 알게 되면서 교도소 문이 닿도록 드나들며 수형자를 가슴으로 품게 되면서 그의 길고 긴 짝사랑은 시작된다.
그는 1998년 위촉을 받으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8 년이라는 세월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정교화 봉사활동을 해온 그는 지난 5월22일 제33회 교정대상 공로상의 빛나는 주인공이 되었다.
18여년동안의 수고가 이제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그의 열정은 짝사랑으로 시작해 큰 희망으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소감에 대해...
“지금까지 표창을 위한 봉사활동이 아니었고 특별히 상에 대한 욕심도 없었는데 막상 이렇게 받고 보니 기분은 좋습니다.”
10년전 법무부장관 표창외 처음이라는 그는 수상소감도 참 겸손하다. 
수용자를 위해 그동안 울고 웃었던 수많은 날들... 이제는 눈물이 마른 줄 알았는데 최근 성년식에 참석하고 가슴이 먹먹해 펑펑 울었다고 한다. 
처음에 교도소라면 나쁜 사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직접 접해보니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 그래서 불우한 수용자들에게 변호사비용지원, 의료지원, 영치금지원등을 전달함으로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정신교육이 필요한 수용자에게는 교화상담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다.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여는 소통의 달인이다.
그는 결코 빈마음이나 빈손으로 교도소를 출입한 적이 없다. 
언제나 따뜻한 마음하나 남겨주고 온다. 교화행사장 물품, 교육실 책상, 각종행사, 경교대트레이닝복지원까지 다양한 베품으로 강릉교도소의 엄마라고 통하기도 했다.
특히 2003년 제3대 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으면서 전국을 살피며 왕성한 활동에 접어들게 된다. 시들어가는 중앙회 조직에 불을 지폈고 자리매김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단다. 전국교도소 모든 간담회를 참석해 축하와 아울러 격려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여 중앙회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데 공신했다.
현재 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중앙회 조직의 정예화와 안정을 찾는데 일조했다고 자부하면서 이제는 뒤에서 묵묵히 즐기면서 봉사하고 싶다는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집행부로서 책임감과 어려움의 솔직함이 이 한마디에 모두 담겨있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전국을 배경 삼아 사비 들여가며 뛰어다닌 열정이 어디 그리 쉬웠겠는가? 그의 소망대로 중앙회가 더욱 활성화 되고 최고의 단체가 된다면 그는 꿈을 이룬 것이다.
또한 교정위원도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의미 없이 들어왔다 적당한 시간 지나면 표창하나 받고 이런 식은 곤란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이다. 
또한 수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일회성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1;1 멘토링 제도는 오래도록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을 조심스레 밝혔다.
이밖에도 김정자사무총장은 강릉지청 형사조정위원, 강릉지원 가사조정위원, 삼척시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교정위원은 물론 조정위원 활동도 즐겁고 행복하다. 어쩌면 봉사가 생활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또한 지역에서도 어려운 청소년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고 외로운 곳에 도움의 손길로 밝은 등불이 되고 있다.

/김미경 기자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5-06-01 10:57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