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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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정착과 꿈나무 공부방의 미래

●‘새터민’이라는 단어가 흔하면서도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시면.
1. 북한 주민이라 함은 북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배우자나 가족, 직장 등에 적을 두고 있는 주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이 북한을 이탈한 후 다른 나라에서 국적을 취득하지 아니하여야 북한 주민이라고 할 수 있다. 
1997년 1월 13일 제정된 ‘북한 이탈 주민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한 주민에 대한 법적 명칭을 ‘북한 이탈 주민’이라고 정했다. 그러나 2005년부터 국가 정책에 의해 새터민으로 부르도록 권장하고 있다.
독서와 문법 Ⅱ(이남호) <세계화 시대의 한국어 <세계 속의 우리말>
2. 기존의 탈북자라는 용어를 대신하여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순 우리말로 2005년부터 사용했다. 새터민은 탈북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하고 긍정적ㆍ미래지향적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정하였다. 통일부는 공식적인 용어로 법률용어인 ‘북한이탈주민’을 사용하되, 비공식적으로 ‘탈북자’를 대신하여 ‘새터민’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서 장기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새터민 정착지원제도는 초기정착금 지급제도, 취업지원제도, 교육지원제도, 사회보장지원제도, 거주지보호제도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새터민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11, 대한민국정부)

왠지 탈북자라 하면 도망쳐 나온 사람, 거부스러운 이미지가 있어서 새터민이란 단어를 사용함으로 긍정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 듯해서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회장님께서도 새터민이라고 하던데, 남한사회에 정착하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 말씀해주시면.
2001년도에 입국하여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으나, 여러 여건상으로 새로운 곳에서의 출발을 하면서 기술을 배워 또 다른 의미를 갖고자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순간도 많았고 보람도 느끼고 많이 배우는 시간 되었지만, 믿었던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아 힘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14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힘든 경험을 긍정의 힘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한민족이기에 북한이탈주민에게만 주어지는 정착금과 임대아파트는 큰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들에게 입학등록금을 지원하여 장학생으로 공부하도록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대안학교들을 개원하여 북한에서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무료로 공부시켜주고 있고, 의료기관들에서 상담을 통한 진료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많은 새터민들이 북한에서 치료 받지 못하였던 고질병 치료에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새터민여성들 출산에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서점에 가면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늘 공부하면서 수양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하는데 중요하며 통일이 되었을 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지원으로 사회복지사 공부를 마치고 복지사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공부하고자 계획하고 있다”는 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긍정의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하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얼마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중 “분단으로 많은 사람이 부모·형제를 만나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것은 어머니가 같다는 것이며, 통일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말하며 “남북의 하나됨을 위해 다함께 기도하자”며 예정에 없던 침묵의 기도를 올렸다는 일화를 접하였습니다. “교황의 큰 기도처럼 빠른시일내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사회정착이 필요하다”는 하철진 회장님의 굳은 심지가 남북이 함께할 때 사람이 우선되는 가치중심의 지혜와 중지를 모아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해봅니다.)

●북한이탈주민연합회란 단체는.
북한이탈주민연합회는 2011년에 시작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이름으로 봐서는 특정인들을 대변하는 단체로 보일 수 있겠으나 사실 연합회 목적에 나와 있듯이 새터민들이 남한사회에 내려와 조기정착을 통해 우리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현재 사회정착을 위한 안전교육 사업으로 인도하고 교육하고 있으며 또한 대전광역시의 기관들과 복지단체들, 문화단체들, 의료기관, 통일단체들과의 연대와 소통을 통한 지역복지를 연합회의 중요한 사업으로 중점을 두고 사업하고 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과 MOU체결하게 된 배경은.
2013년에 솔로몬로파크에서 법사랑연합회로부터 두 차례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고, 법사랑 캠페인(대전시 으능정이 거리)에 함께 참여하면서 법사랑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와의 새로운 계기가 되어 부장검사님, 담당검사님, 법사랑위원 운영실장님의 노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청소년꿈나무공부방이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공부방 운영과 법률적 지원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었고, 대전지방검찰청 박민표 검사장님이 부임해오면서 길이 열렸습니다. 
박민표 검사장님은 새터민들에 대한 남다른 생각으로 새터민들을 왜 도와줘야하는지, 왜 교육해야 하는지 그에 따른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이미 아시는 것 같았습니다. 
새터민 자녀들이 잘 자라는 것이 범죄예방이고, 자녀의 행복함을 보고 새터민들이 자기계발을 통하여 잘 정착하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 아니겠냐며 우리 새터민들의 바램을 격려해주셨습니다.
박민표 검사장님께서 직접 함께 해주셨고, 법사랑위원 대전충정지역연합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터민상담지원센타’와 ‘꿈나무공부방’을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박민표 검사장님과 법사랑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1997년부터 시작된 탈북자들의 입국 인원은 27,000여명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금도 그 대열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머릿속의 혼잡한 정신의 정화는 마음의 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보다 빠르게 이들의 정신과 마음속의 응어리를 풀어주고 사회에 녹아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에서 전문기술직에 있었던 새터민들에게는 국가의 절차와 심사기준을 정하고 기술인증이나 경력인증을 통한 방법을 찾고 지역사회에서의 적극적인 채용이나 활용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새터민들의 적재적소 사회 쓰임을 통하여 본인들이 느껴가는 과정에서 사회와 계층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보다 나은 정착이 이루어지고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새터민상담지원센터를 통하여 마음을 열고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 결손가족 등 현재 지역의 자녀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통합되는 복지를 만들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재 꿈나무 공부방에 대전광역시 5개 대학교 20여명의 대학생 봉사자들이 피아노 레슨과 공부도우미 역할을 해주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피아노였다며 눈을 떼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차적으로 공부방의 활성화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공부방으로 채워지지 않는 부족한 점을 대안교육을 통해서 점차 확대해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새터민들을 돌봐준다는 틀을 벗어나 이끌어 줘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대전광역시와 기관들과 단체들의 협조와, 취업을 위한 지역의 사업장, 회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새터민들이 기본(실생활)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안정과 협조를 할 것이며 하나님의 축복인 통일한국을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과의 MOU는 물론 새터민 청소년공부방 운영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일인만큼 법사랑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신신자 부회장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새터민 꿈나무들의 미래가 환해지리라 기대합니다.

●법률선진신문사에서는 대전광역시 ‘새터민 청소년 꿈나무 공부방’ 운영에 대해 전국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별취재=대전 박영선 기자
 기자 : 법률선진신문    작성일 : 14-08-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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