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해외도시 청소년교류 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관내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교류 도시와의 우의 증진을 위해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중국 북경시 통주구와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도시 청소년교류 프로그램은 구로구와 상대도시 청소년들이 번갈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는 지난 2008년부터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2009년부터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2010년부터 중국 북경시 통주구와 청소년교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구로구 청소년들이 프랑스와 중국을 방문한다. 청소년 대표단은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시 통주구를 찾는다.
반면 미국과 중국 청소년들은 구로구를 찾아온다.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청소년들은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중국 북경시 통주구 청소년들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각 도시 청소년대표단들은 현지 홈스테이 체험, 국제기구 및 학교 방문,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구로구는 청소년대표단에 참가할 학생들과 미국 청소년 방문 시 머무를 수 있는 구로구 내 홈스테이 가정을 내달 8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청소년 대표단 모집 대상은 해외 방문 결격 사유가 없는 관내 거주 고등학생이다. 구로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프랑스, 중국 각 16명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대상도시가 숙박비, 체재비,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개인항공료, 비자발급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될 홈스테이의 모집 대상은 고등학생 자녀가 있는 관내 12 가정이다. 구로구는 홈스테이 가정에게 내년도 청소년 대표단 신청 시 가산점 등의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