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한 포기에 정성 담아... 불우수형자 53가정에 전달
최선덕 회장, 새 희망으로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터
권민석 소장 “가족에게 전달된 김장김치 큰 감동일 것이다” 말해
수원구치소 교정협의회(회장 최선덕)는 지난 11월19~21일까지 3일간에 거쳐 용인 이동 룸비니쉼터에서 불우수형자 가족 돕기로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범적으로 수형생활을 하고 수용자를 선정해 가족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한 것이다.
김장봉사 행사에는 권민석 소장을 비롯 최선덕 협의회장, 원종남 고문, 김순이 사무국장, 부회장, 직원들과 위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권민석 소장과 최선덕 회장, 위원들은 한마음이 되어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양념을 만들고, 버무리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동참해 더욱 보람과 의미가 있었다.
이 날 담은 1,000포기의 김치는 불우수형자 53가정에게 사랑의 편지와 함께 택배로 직접 전달됐다.
특히, 박흥섭 중앙회장과 송희순 서울청연합회장은 김장봉사현장을 찾아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고 격려금과 과일을 후원해 훈훈함을 보탰다.
수원구치소 교정협의회는 불우수형자 돕기의 일환인 김장 나눔 행사는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추운 겨울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위로하고 수형자들도 감사함으로 안정된 수용생활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배추와 무등 야채는 최선덕 회장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고소한 맛이 더해 김치 맛도 최고였다.
춥고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용자 가족에게 전달 될 김치라는 생각에 위원들은 더욱 정성과 맛을 들였으며 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선덕 회장은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한 희망이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고자 정성을 담았으니 작은 선물이지만 기쁘게 받아 달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우리 위원과 직원들은 가족들이 건강하게 수용생활을 마치고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석 소장은 소감을 통해 “그동안 교정위원들의 활동을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직접 김장을 담는 모습을 보니 의미가 깊다”며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은 김치가 수형자 가족들에게 전달되면 어떤 것 보다 보람 있고 감동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섭 중앙회장은 “김장나눔행사는 수원구치소 교정협의회의 좋은 전통이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이는 수용생활로 떨어져 있는 위기의 가족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여러 해 동안 참석해 보지만 올 때 마다 기쁘고 보람이 된다”며 하루 종일 김장하기에 수고한 위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