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재소자희망재단’ 후원으로 이뤄져~
전제원 회장, 수용자에 희망과 도전을 심어주고자 진행
지난 5월 23일, 오전 강릉교도소 강당에서 마술의 세계가 펼쳐졌다. 바로 ‘수용자와 함께하는 힐링 마술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이 날 공연에 참석한 수용자 80여명은 마술쇼에 집중하고 박수와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마술사의 손짓하나로 비둘기가 날아오르고 쌀을 굴려 튀밥을 만드는 등 15여 가지의 마술을 선보여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했다.
특히, 불 마술의 일인자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김 청 마술사는 불 쇼를 선보여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고 또 함께 배우는 마술시간으로 빨대를 이용한 치매마술, 카드마술등 3가지를 직접 가르쳐 주어 힐링과 함께 톡톡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 행사는 전제원 회장이 설립한 ‘교도소 재소자 희망재단’에서 후원했다. 전 회장은 지난 2016년에도 펼쳐진 마술쇼 공연을 후원한바 있다.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양원동 소장과 관계직원, 강경구 협의회장과 김정자 부회장, 권오빈 사무총장도 그 어느 공연보다 정적이면서 부드럽고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는 공연이었음을 인정하며 마술의 매력에 빠졌다.
‘교도소 재소자 희망재단’은 지난 2017년 교정대상 봉사상을 수상한 전제원 회장이 받은 자신의 상금에 사비를 보태 설립한 재단이다.
불우수용자 자녀장학금 지원, 장기수 영치금지원. 재소자 간식, 불우수용자 벌금 대납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자 만들었으며 현재 강릉교도소뿐 아니라, 대구교도소 장기수형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간식지원과 재소자 문화공연으로 그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심리적 안정을 통해 수형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제원 회장은 재소자 자녀에게 지급할 장학금은 강릉교도소 수형자 자녀뿐 아니라, 전국교정기관 불우 수형자 자녀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의 취지를 “수형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 새 삶의 대한 도전의식을 심어주고자 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김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