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위원들, 총 4,465만 원 상당 구호물품으로 재난 극복 지원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회장 김학술)와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회장 신정기)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북부교정시설에 추가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4월 4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에 위치한 경북북부교정시설 통합청사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서는 컵라면, 생수 등 2,265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이 전달됐다. 이는 지난 3월 28일 전달된 2,2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에 이은 두 번째 지원으로, 교정위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김학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성금 모금에는 전국의 교정위원들이 적극 동참했으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와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아졌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학술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은 "산불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루어지고 교정공무원과 수용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신정기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은 "재난 상황에 수용자의 곁을 지켰던 교정공무원의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 교정공무원의 곁에는 교정위원들이 함께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교정위원들께서 성금 모금을 통하여 구호물품을 지원해주신 것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재난 상황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여 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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