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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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정협의회장 첫 워크숍…“교정위원,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일”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주관, 1박 2일 도고 교원연수원서 70여 명 참석
“교정청 신설 필요”·“정례화 바란다”…현장 목소리 이어져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회장 유동근)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도고 교원연수원에서 ‘제1회 전국 교정협의회장 워크숍’을 열었다. 전국 교정협의회장 70여 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변화하는 교정환경 속에서 교정·교화 봉사의 나아갈 길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정본부 이도곤 사회복귀과장과 허영열 교정미래혁신단장, 중앙협의회 유동근 회장과 허부경 고문, 변상해(서울청)·김승유(대구청)·송경석(대전청)·홍용승(광주청) 연합회장, 박배영 자문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회는 성강민 사무총장이 맡았다.


한자리에 모인 전국 협의회장…경험과 지혜 나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워크숍 일정과 목적 안내, 전문가 특강, 교정위원 강령 및 다짐 선서, 교정·교화 사례 발표,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의 활동과 우수사례를 나누고 교정·교화사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유동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교정협의회장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변화하는 교정환경에 대응하려면 교정위원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고 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사례 공유가 교정·교화 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정본부 “지원·소통 강화”…“재범 예방 위해 교정청 신설 필요”

이홍연 교정본부장은 이도곤 사회복귀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교정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수용자에게 새 출발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교정위원들의 활동이 더욱 보람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열 교정미래혁신단장은 교정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조직 체계도 발전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재범 예방과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교정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법률 특강…“사람을 바꾸는 일 아닌 다시 연결되게 하는 일”

특강도 이어졌다. 서호영 백석대학교 범죄교정학과 교수는 ‘담장 너머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하며 교정위원의 역할을 “사람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다시 연결되게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교정위원의 책임감과 전문성 향상, 적극적인 역할 수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법인 YK의 김보경·김지훈 변호사가 법률 특강을 맡아 교정위원이 알아야 할 주요 법률사항과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의 법률적 이해와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우수사례 발표와 자유토론, 다짐 선서로 사명 되새겨

사례 발표에서는 신형수 천안교 회장이 자매상담을 통해 수형자의 가족 관계를 회복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후 자유토론에서는 중앙회 활동 활성화와 교정·교화사업 발전 방향,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교정위원 강령 및 다짐 선서는 양현섭 전주교도소 협의회장의 선창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정위원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고,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겠다는 봉사 의지를 다졌다.


“정례화·확대 바란다”…참석자들 한목소리

참석한 협의회장들은 “워크숍의 지속적인 개최와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특히 특강이 교정·교화 활동을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이러한 자리가 정례화되고 확대돼 전국 교정협의회장 간 소통과 정보 공유는 물론 교정·교화 활동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동근 회장, 임영춘 수석부회장, 변상해(서울)·김승유(대구)·송경석(대전)·홍용승(광주) 청연합회장, 김영철(부산구)·이대길(강원북부)·유재호(제주) 협의회장 등의 찬조와 기부로 더욱 뜻깊게 치러졌으며, 참석자들에게는 교정본부가 준비한 기념품이 전달됐다.


교정위원 역할과 발전 방향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

이번 워크숍은 전국 교정협의회장들이 처음으로 뜻을 모아 교정위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 강의와 우수사례 공유,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전국 교정협의회 간 협력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기자 : 유지혜    작성일 : 26-10-2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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