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8
HOME > 법원/법무부 > 검찰청/경찰청
 

무안, '경비행기 추락사고' 국토부 원인조사 착수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관할 당국이 본격적인 사고조사에 착수했다.

18일 무안공항 사고대책수습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소속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직원 5명이 사고 현장에서 기체 잔해를 수거하며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 사고가 난 경비행기 소유 회사인 TTM코리아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추락한 경비행기(SR20)는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1년에 1회씩 정비검사를 받는 감항검사를 통과했다.

TTM코리아 본사가 서울에 있어 서울지방항공청 관리·감독을 받으며, 전남지역 경비행기 운항 관할은 국토부 소속 부산지방항공청이 맡고 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경비행기의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기체 결함이나 정비문제, 조종 과실 등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사고 기종에는 낙하산이 장착돼 있으며 조종사의 조작에 따라 작동된다.하지만 사고 비행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지 않은데다 기체도 훼손이 심해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는 5700㎏ 이상일때 블랙박스를 장착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경비행기는 운송사업자나 자가용 여부에 따라 블랙박스 설치 기준이 다르다.

TTM코리아 소속 경비행기는 지난 17일 오후 3시10분께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한 야산 인근 밭에 추락했으며 교관 1명과 교육생 2명 모두 숨졌다. 사망자 3명의 시신은 무안제일병원에 안치돼 있다.

 기자 : 김경준    작성일 : 16-06-18 10:33
 

 
   
 


기업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