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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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측근 뇌물혐의 등 잇따라 구속 물의

목포검찰 수사방향 지역사회 촉각

 

김철주 무안군수 친형을 비롯한 측근들이 뇌물 수수혐의로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검찰의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지난달 31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김 군수의 친형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무안군이 발주한 청계복길지구 연안관리사업의 설계변경과정에서 업자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2월 해당 군청의 해양수산과 등 관련부서와 기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펴왔다. 검찰은 청계복길지구 연안관리사업을 수주한 업체 대표 A씨가 김군수의 측근으로 알려진 B씨를 통해 김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이 청구한 B씨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지난해 10월에는 무안군이 발주한 무안생태갯벌 유원지 조성사업의 하수처리특허공법 선정 과정에서 화순의 한 업체로부터 7000여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C씨가 구속됐다. C씨는 1심에서 징역1년에 추징금 68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무안군 발주 사업과 관련돼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 군수 친형과 B, 지난해 구속기속돼 실형을 선고받은 C씨 모두 김 군수의 최측근들로 알려져 있다. 무안군 안팎에선 김 군수 측근들이 각종 이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비리 의혹들로 인해 김철주 군수가 군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은 물론 이번 김 군수 친형의 구속으로 인해 군민들의 흉흉한 민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17-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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