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포장 김경자, 대통령표창 문귀례·주중호 등 4명 훈포장 수여
한동훈 장관 “손길 부족한 영역에 지속적인 발전…국가 대신해 감사”
법무부(장관 한동훈)는 11월 29일 (화)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제15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하여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전수했다.
그동안 인권대회는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김갑식)가 지원하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 및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 관련 종사자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행사로 진행해왔으나, 올해 제15회 인권대회는 코로나 재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포상 전수식 등으로 간소화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관련 종사자 등에게 정부포상(국민포장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4명)을 전수하고, 법무부장관 표창(44명), 희망수기 공모 대상(1명)을 각각 수여했다. 김갑식 연합회장이 연합회장표창(2명)과 봉사대상(2명)을 시상했다.
특히, 국민포장은 살인사건으로 홀어머니를 잃은 어린 형제를 위해 2014년부터 법정후견인이 되어 직접 양육하는 등 범죄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은 김경자 부산사상구 주례3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문귀례 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2008년부터 범죄피해자 지원 분야에 종사하며,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다액의 피해자 지원금을 마련, 범피센터 관할 내 120여 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피해자 지원을 위한 원활한 연계시스템 마련에 기여했다.
한동훈 장관은 축사에서 “수상자들을 비롯하여 피해자 지원 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분 들이 국가의 손길이 부족한 영역에서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애써오신 덕분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제도가 이처럼 지속적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다”며 “제가 국가를 대신해 감사드린다. 국가는 피해자들의 편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도 현장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노력하시는 종사자분들이 보다 자긍심을 가지고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이행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포장: 김경자 부산사상구 주례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표창: 문귀례 (사)서울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주중호 (사)영덕울진여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국민총리표창: 강택섭 (사)거창합천함양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안성학 (사)속초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이상국 (사)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석화 대구지방변호사회장(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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