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철 박사/한국청소년연구원장/법무부 소년보호위원 전국연합회장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하는 끝자락이다. 대학입시가 한창이고 또 한 학년을 진급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한 해, 교육농사의 작은 결과가 아니라 청년시절 성공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나라 대학입시 상황과 경쟁사회구도에서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시험은 오늘로 끝나지만 이것이 바로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는 사실이 희망을 준다. 그러기에 우리 한번 진지하게 성공인생설계도를 그려 보자는 것이다.
비단 수험생에게만 해당되는 일만은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인생설계도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필자역시 순간순간마다 고민은 있었지만 인생설계도를 가져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매사 실수투성이고 실패의 연속이었다.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멋진 인생설계도를 가지고 좀 더 열심히 살았을 것이라는 큰 아쉬움이 남는다.
작은 집 한 채를 짓더라도 설계도가 있고 조감도가 있기 마련인데 내 인생의 설계도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내 인생이 허술해지기 쉽다는 뜻이 아닌가? 그러기에 필자는 청소년 여러분에게 2016년도를 맞이하면서 꼭, 인생의 설계도를 그려보도록 당부하고 싶다. ‘때가 늦은 것이 아니라 다만 시작이 늦었을 뿐이다.’ 라는 말처럼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과 해답을 찾아보자.
물론 정답은 없다. 다만 선택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분명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구체적인 실천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어떤 경우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집중력을 가질 때 성공인생은 완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성공이고 실패인가는 그리 중요지 않다. 성공의 기준은 모두에게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이 모두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고 잠시 실패했다고 모두 불행한 것은 아니다. 살면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곧 행복이고 성공이라면 지나친 과언일까? 목적 없는 삶, 계획 없는 인생, 그것이 가장 불행한 인생의 행로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다. 그저 되는대로 살고 의미 없는 삶이 아니라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느끼며 한발 한발 위대한 족적을 남겨보자.
저 들판의 서 있는 겨울나무를 보라. 벌써 내년 봄을 준비하고 있다.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지혜를 발휘한다. 그러기에 들판의 모든 나무는 동토(凍土)의 어둠을 지나 다시금 새 움을 터트릴 수 있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닥치는 역경을 이기고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 내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나의 직업은 무엇으로 하고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며 어떤 친구를 두고 어떤 사람과 교제하며 가정과 일터는 어떻게 꾸려가고 퇴임 후 나의 계획은 무엇이며 어떤 종교를 갖고 무슨 봉사를 할 것인지 그림을 그려보자는 것이다.
결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것처럼 내 인생설계도, 가정행복설계도, 성공직장설계도, 아름다운 봉사설계도를 만들어가는 멋진 당신이기를 기대한다.
you(당신)은 이 세상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2016년은 더욱 더 희망을 갖게 한다. 가슴을 펴라. 가슴에는 희망을, 눈은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