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전 종식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재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차 대유행이라는 말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방역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단기간에 종식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코로나19 유행이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다가 오는 겨울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방역당국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대전 등)에서의 코로나 발생에 대해서 매우 긴장하고 있고 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해서 2차 유행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 2차 유행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여유가 없을 정도로 지금 당장 지역사회에 숨어 있는 코로나19가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공격해 오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상항에서 우리가 대처할수 있는 방법은 "현재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수단은 거리두기밖에는 없고 이 방법으로 이겨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리두기를)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 안전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국민 입장에서는 듣기에 좀 지겹더라도 매일 철저한 수칙 이행을 생활화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정을 포함해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면 반드시 가림막을 설치해야 하고, 공간이 구획되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되고 손 세정제를 항상 사용해야 하며 또 출입자를 확인하고 사용 후에는 중간 중간 반드시 방역소독이 행해져야 하는데, 이것이 일상이 되는 순간이 바로 코로나19의 위협을 극복하는 것이며 이 또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의무사항이기도 하다.
코로나19의 토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역 형성이나 유행 진행 과정을 봐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1년 혹은 몇 년간, 장기간 계속 유행이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는 방역당국의 진단도 우리의 생활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