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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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 바자회로 장학사업 기금 2억원 마련 성과


11회째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방배동서 기부축제로 자리매김

윙하우스, 모드니, 카론바이오 등 100여개 기업서 10억상당 물품 쾌척



돈 없어서 공부하지 못하는 또래 친구들을 위한 장학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학생들이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다음 세대들이 함께하는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학생들이다. 학생들 스스로 돈이 없어서 공부 못하는 친구들을 돕기 위해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기부바자회를 열어 기부에 나선 것이다.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바자회 당일 스탭만도 학생과 교인, 학부모 400여명이고 방문객은 3000여명에 이른다. 지역주민은 물론 타지역에도 입소문 나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자회를 하는 날이면 방배동 홀리씨즈교회 일대가 들썩인다. 바자회 규모나 모여드는 인파에 있어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자회에 앞서 서대천 목사는 로마서 831일상의 은혜가 매일 부흥의 강이 되게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통해 세상의 목적이 잘되고 바자회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일상의 부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가 주관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일상의 부흥이다라고 했다.

 

, “하나님은 홀리씨즈교회가 생길 때부터 바자회를 허락하셨다. 오늘 하는 바자회의 주인도 하나님이시다. 아무쪼록 바자회가 목적이 아니라 발로 뛰어다니며 예수를 증거 하는 것이 목적이 되는 바자회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나아 가는 바자회,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이 내게 주신 사랑을 증거 하는 바자회가 되게하라라고 당부했다.

 

단 하루 천사바자회의 매출목표는 15천만원이었으나 바자회 마감 총 판매금액은 21000만원으로 집계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천사데이 바자회는 청소년들이 100% 기부로 판매 물품을 유치하고, 재능을 기부해 판매와 진행을 맡고 착한 기업들이 물품을 기부해 장학금 마련의 재원을 마련했다. 행사 당일 손님들의 소비가 전액 장학사업 기금으로 기부되는 기분 좋은 기부축제이다. 동참하는 기부 기업들도 100여개가 넘는다.

 

학생들은 바자회 조직위원회를 기획, 대외협력, 홍보, 물품판매, 현장관리, 푸드판매, 기도위원회등 여러 조직으로 역할 분담하고 공부하면서 쉬는 시간과 틈틈이 짬을 낸 시간, 잠을 줄여가며 주말과 저녁 시간을 활용해 바자회를 준비하고 행사 전일 디스플레이 해 9시부터 5시까지 단 하루만 판매하고 그날 저녁 정리와 기도로 바자회를 마무리한다. 남은 물건은 미자립 교회 바자회 물품으로 재 기부된다,

 

올해는 아동 캐릭터 패션잡화 전문업체 윙하우스(대표 이상필)에서 5천만 원 상당의 산니오 프렌즈 캐릭터 상품들과 디즈니 마블 잡화를 기부했으며 수입 그릇 전문업체 모드니(대표 송영국)에서 보아비스타 도자기 그릇류를 5천만 원 상당 기부 물품으로 내놓았다. 카론바이오(대표 조진형)에서 8천만 원 상당의 C3탈모삼푸와 마스크팩을 쾌척했고, 네오플램(대표 박창수)에서 건강한 주방용품을 트럭으로 보내왔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영풍제약(대표 김재훈),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 고려제약(대표 박해룡, 박상훈), 한국프라임제약(대표 현병용),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 등의 비타민, 쏘팔메토 등의 건강기능성식품이 대거 기부됐고, 여의도 로하스의원(원장 김경봉), 여수치과의원(원장 이형석), 에이블사이언스파마(대표 김종현)에서도 기부 물품을 보내왔다. , 코스플랜(대표 선종익), 에스메드(대표 이정우), 비엔뷔바이오랩(대표 서성훈), 드림빅바이오(대표 강진식), 디엠티바이오(대표 최동민), 코스메쉐프(대표 이수향)에서는 특수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 썬크림 및 탈모삼푸 등도 기부됐다.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 F&F(대표 김창수), 다나플래닝(대표 문명희), 윙하우스(대표 이상필), 씨월드(대표 이학도) 등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침구 세트와 의류, 아동 잡화류와 푸드류를 기부했다.

 

이밖에 올포유 브랜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 더휴컴퍼니(대표 정천우), 알피니스트 브랜드 엑스캠프(대표 이옥숙), 성창FnG(대표 서준영), 디아이에프(대표 김명규), 레이놀즈코리아(대표 오항섭), 월수금케이(대표 권준혁) 100개가 넘는 기업과 브랜드가 의류, 패션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 푸드물품을 기부, 에이플러스에셋(대표 박상신), 소슬제이(대표 김상화), 서울유통(대표 오수철)은 장학금을 쾌척했다.

 

성서원(대표 김영진), 쿰란출판사(대표 이형규), 창조문예(대표 임만호) 영인문학관에서는 도서와 관련 상품을 기증해 주었고 동서식품, 해태제과, 교세라, 아디다스, HBS국수나무 본사, 에이플러스에셋, 농협 등 다양한 기업들이 줄을 이었다.

 

SDC학부모, 교인들도 수제로 핸드메이드 주얼리, 초콜릿, 엄마표 반찬, 육개장, 부침개, 호떡 등 즉석식품을 만들어 뜻을 더했다. 바자회 먹거리 코너 역시 SDC 학부모들과 학생들, 유학생, 홀리씨즈교회 청년부의 씨드머니 기부,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진두지휘한 수장은 홀리씨즈 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다음 세대 교육리더인 SDC인터내셔널스쿨의 서대천 이사장이다.

 

서 목사가 천사데이바자회를 시작한 이유는 학생들에게 나눔이 무엇인지 베품이 무엇인지 예수님을 닮아가는게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이 땅에 돈이 없어 공부 못하는 설움에서 좌절하는 다음세대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한다.

 

서 목사는 바자회를 통해 SDC 학생들은 남도 돕지만 결국은 감사로 자신을 살리고 준비하는 과정 중에 양보와 협동, 인내를 배우며 예수님도 닮아갑니다. 1초도 쉴 수 없고 누구든 이겨야만 내가 살 수 있다는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 환경 속에 노출되어있는 이 땅의 일반적인 청소년들과는 달리 홀리씨즈교회학교 SDC 학생들은 이 바자회를 통해 많은 것을 직접 경험하고 해결해 봅니다.

 

예수님께 값없이 받은 사랑, 값없이 주고 낮아져 남을 섬기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자각하고 책임감 있는 어른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바자회에서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SDC 서예화 학생은 천사데이 찬스바자회를 통해 남을 위해 베풀지 못하는 삶이 아니라 남을 위한 기부의 씨앗을 전파하며 나아 갈 수 있었습니다.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물품을 유치할 때 호의적인 반응만 돌아왔던 것은 아니지만 기부의 문을 두드릴수록 전혀 예상치 못한 분들의 선행을 받았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선물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기부해주셨고 기부금을 모금해주셨습니다. 한분 한분의 손길이 모여 오늘 바자회에 유치한 물품들의 총 할인금액가가 6억원이 넘었습니다.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로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대내외홍보위위원장을 맡아 참여한 SDC 고영인 학생은 이번 제11회 천사데이찬스바자회를 통해 10대들이 이 세상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홍보, 기획, 판매까지 진행하며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웠습니다하고 말했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23-04-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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