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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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도소, 사상 첫 교도소내 소년수10명 대학수능실시


만델라 소년학교 소년수들 공부하면서 꿈이 생겼다.

 

20231116, 남부교도소 소년수들이 푸른 수의를 입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고졸검정고시를 통과한 10명이 이번 수능고시에 도전했으며, 지금까지 성인 수감자들이 교도소에서 수능을 치른 적은 있었지만 교도소 내에 수능 시험장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실사를 통해 남부교도소를 서울시 구로구 제13지구. 6시험장으로 지정했다. 수능응시 수수료 전액은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원했으며 수능교재비는 법무부 서울남부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유동승)에서 후원해 주었다.

 

앞서 지난 3, 서울 남부교도소는 17세 이하 수용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만델라 소년학교'를 문을 열어 검정고시 필수 교육과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정교사 자격을 소지한 교정공무원이 전담배치 됐다.

이들은 최소 징역 2년에서 최대 15년까지 형이 확정된 만 15~17세 소년 수용자들이다. 죄명은 성범죄 영상 촬영부터 특수강도, 살인 등 다양하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소년 수용자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자율 학습을 하며 대학생 강사 등으로부터 수능 과목 지도를 받아왔다.

 

소년수 37명이 검정고시와 대학 진학을 위해 공부하는데, 올해는 고졸 검정고시에 통과한 10명이 2024학년도 수능을 치른 것이다.

 

 

 

 기자 : 김미경    작성일 : 23-1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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