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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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제38회 작은 결혼식』


코로나19 대응 출소자 및 보호관찰 대상자 8가정복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지부장 김영순)628() 코로나19에 대응해 청사 내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조성한 야외 예식장에서 8쌍의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38회 작은 결혼식을 개최했다.

 

작은 결혼식은 사실혼 관계에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출소자, 보호관찰대상자 가정을 복원하여 재범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는 특히 부부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3회차(622, 25, 28)에 걸쳐 각 1, 3, 4쌍의 결혼식을 순차 진행했다.

 

이번 결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 주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 주최, 수원지방검찰청·경기도청·경기일보가 후원했다. 주요내빈은 수원지방검찰청 신성식 검사장,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 양창수 회장,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기지부협의회 조명순 회장 등 소속 위원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지부는 오랜 수형생활로 인한 가정파괴는 수형자 자녀 방치로 범죄 대물림이라는 2차 범죄의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가족친화사업의 일환으로 1985년 제1회 합동결혼식을 시작으로 2021년 현재까지 총 309쌍이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

 

김진욱(가명)씨는 “20년간 한 기업을 이끌며 살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경영악화로 부도가 발생하여 미처 채무를 감당하지 못한 채 저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채무자에게 피해를 주고, 저를 믿고 바라봐준 지금의 아내에게 떳떳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출소 후 공단의 주거지원으로 우리의 집에서 함께 할 수 있었고, 이제 작은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 저를 지원해주신 경기지부, 자원봉사자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순정(가명)씨는 저는 대학로에서 주점을 운영했었습니다.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웃기도, 울기도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손님 중 미성년자가 있었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저는 영업 정지와 밀려드는 부채로 죄를 짓고, 삶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받은 경기지부의 심리상담, 주거지원이 큰 위안이 되었고, 늦은 나이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며 참 행복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와 경기지부 직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신성식 검사장은 오늘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만들어 주신 귀한 자리인 만큼 신랑과 신부에게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어 정성이 깃든 축하가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멋진 8쌍의 신랑 신부에게 경사스러운 혼례식인 만큼 행복이 가득한 미래의 첫걸음이 되기를 당부한 뒤 여기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늘 행복과 사랑이 넘쳐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순 지부장은 오랜 수형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츨소자 가정은 경제적·심리적으로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그렇기에 경기지부는 합동결혼식과 같은 가족친화사업으로 그들의 가정을 복원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결혼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신성식 검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21-06-2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