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심리치료의 발전 과정과 마약류 수형자 재활치료의 실증적 성과 공유
법무부 학습동아리 「교정심리 및 정책연구회」(회장 이지원)가 10월 31일(토) 오전 10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2층에서 열린 2026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추계 학술대회 워크숍에 참여해 교정시설 내 심리치료의 발전 과정과 마약류 수형자 대상 심리치료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은 ‘제도적 혁신에서 마약사범 재활의 실증적 성과까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아동 성폭력 수형자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발전해 온 교정 심리치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아울러 국내 마약류 수형자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과 해외 재활치료 사례를 살펴봤다.
좌장은 연구회 회장이자 상담심리전문가인 교정본부 심리치료과 소속 이지원 교감이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양교도소 심리치료과 소속 김근국 교감이 교정시설 내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이수명령 집행 현황을 소개하고, 임상·상담심리 전문가들이 교정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참여 방안을 안내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남부심리치료센터 소속 홍원태 교감이 국내 마약류 수형자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결과와 해외 사례를 발표하고, 교정 심리치료와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정공무원과 심리치료·중독학 분야 대학원생, 한국상담심리학회 회원 및 심리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폭력·스토킹 수형자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개입 방법 ▲최근 도입된 가상현실(VR)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운영 방안 ▲급증하는 마약류 수형자를 위한 근거 기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도입 등을 주제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교정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수용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과 형사정책을 연구한다는 점에 주목하며, 교정 현장의 노력과 수용자 재활정책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교정심리 및 정책연구회」는 교정공무원들이 2017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학습동아리다. 교정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과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법무부 최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되며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지원 회장은 “생생한 현장 경험과 근거에 기반한 형사사법 이론을 접목해 수용자 재범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상담심리학회 등 관련 학회가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워크숍에 활발히 참여하여 교정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