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청소년들 피하기보다 이웃처럼 보듬어요
부천 역곡동 주민 7명 구성 ‘보호관찰서포터즈’ 호응
윤일중 소장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소로 거듭나도록”
부천보호관찰소(윤일중 소장)는 관내 역곡동 주민으로 결성된 ‘보호관찰서포터스’가 청소년들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갖는 등 청소년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1월 15일 밝혔다.
주민 7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스는 최근 청소년 3명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활동 중에 있다. 역곡동 주민들이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은 기피 대상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눈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으로 멘토-멘티 결성을 시작해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 알찬 프로그램을 실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주민들의 호응 속에 주민 4명이 추가로 멘토를 자청하고 나서 부천보호관찰소는 이들을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해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2명과 2대 1 멘토 지정 후 월 1회 이상 사례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보호관찰서포터스’의 리더인 이주연 원미산지역아동센터장은 “지난해 지역주민 7명이 자발적 요청으로 약 2개월간 위기청소년과의 만남을 가져왔으며, 만남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변화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이 같은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인식하게 됐고, 지역주민 내 추가 멘토 발굴 및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윤일중 소장은 “주부 로스쿨, 초·중·고 심리검사, 솔로몬로파크 캠프 등의 주민친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호관찰소가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장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