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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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식 전국범피연합회장 신년사 전문

신 년 사

 

환경에 맞는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새로운 날에 대해 갖는 작은 기대는 지난 한 해가 우리 모두에게 너무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예전에는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랐지만 이제는 아무 일이 없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인 어려움 속에 클릭 한번으로 한사람의 일상을 앗아가는 디지털 성범죄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큰 사회적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안타깝게도 상당수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서 일어난 피해로 정서적 파괴는 물론 가정까지 붕괴되는 참으로 고통스런 현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섬세한 심리치료는 물론 생계와 학업에도 도움을 주었고 수시 가정방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와 몰래카메라 피해자 900여명에게 3,000여건의 지원을 한 바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해 생활필수품과 마스크, 손소독제는 물론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노트북 등을 지원하는 등 각별한 정성과 노력을 다한 바 있습니다.

또한 연합회에서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하나금융의 후원으로 2,000여명의 피해자를 지원한 바 있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참여로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 외부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범죄피해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공익행사인 제7회 다링캠페인을 현실에 맞게 온라인 캠페인으로 개최하여 각종 이벤트로 새로운 홍보의 장을 열었습니다.

 

새해에는 그간 보완개선이 있었지만 최초로 범죄피해자지원 포털시스템을 구축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전면 재구축과 정비를 통해 업무의 가장 기본적인 피해자지원 시스템을 환경과 여건에 맞게 새롭게 구축정비하여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요성에 비해 취약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홍보를 행사 위주에서 수시로 일반 대중에게 다가가는 생활 속 홍보로 개선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피해회복에 대한 주관적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현실을 개선하여 회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체계 시스템을 정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참여하고 있는 유관기관과 각각의 역할은 존중하되 유대는 긴밀하게 강화토록 추진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근간 고무적인 현상인 피해자가 피해자를 돕는 미담이 계속 늘어나는 아름다운 사례를 많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전국 59개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숨은 노고와 진정성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전국 센터 종사자, 위원, 자원봉사자는 물론 늘 범죄피해자지원에 사명감을 갖고 참여 협조해 주시는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 새아침의 활기찬 마음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 1. 1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

회장 김갑식

 기자 : 편집국    작성일 : 21-01-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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