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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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표창…박순정 전주소년원협의회 회장


 

20년동안 내 자녀들과 똑같이 이해하고 더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

전국 소년원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 조성

“수상의 기쁨보다 봉사자로써 좀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

 

현재, 법무부 전주소년원 협의회장과 법무부 교정위원, 좋은사람들운동본부 전주지부장으로 우리 사회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박순정 회장이 자원봉사 20년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8년 범죄예방한마음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1997년 처음 법무부 전주소년원에서 자원봉사를 시작 할 당시 큰 딸이 초등학교 학생이었는데 결혼을 하였으니 그만큼 많은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오늘 봉사자로 대통령표창을 받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 한없이 부끄럽다며 항상 웃는 모습에 겸손함까지 배여 있는 박순정 회장은 법무부로부터 수상자 선정, 소식을 듣는 순간 저도 모르게 울컥, 목이 메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수상의 기쁨보다는 봉사자로써 저의 가족들이나 소년원 아이들에게 좀 더 잘해 주지 못한 미안함이 밀려 왔다고 한다.

21년전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준 계기로 법무부 전주소년원에서 작은 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21년째. 두 딸과 아들, 세 자녀를 둔 엄마로써 원생들을 대할 때 마다 내 자녀들과 똑같이 이해하고 오히려 더 따뜻한 가슴으로 품었던 시간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모든 것이 사랑이었고 눈물이었으며 보람이었다고 고백한다.

소년원 아이들에게 큰 엄마로 통하는 박순정 회장은 2015년 소년원 출신인 000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모든 결혼식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멘토 어머니로 신랑 신부 예복은 물론 그들의 행복을 빌며 이브자리까지 직접 선물하였다. 결혼식 날, 당시 본인의 딸조차 결혼 시켜본 적이 없는 박순정 회장은 촛불을 켜며 그렇게도 울었다고 한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은 어김없이 전주소년원 위원님들과 함께 행복한 밥상 차리기 배식봉사는 물론 결연 맺은 학생들을 언제나 엄마와 같은 따뜻함과 정겨움으로 손을 잡아주고 등을 두드려주는 그 손길은 영락없이 큰 엄마의 품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소년원 사제체육대회지원, 원생 생일잔치지원, 멘티들의 사회체험학습지원 등에 앞장 서왔고 특히 전국 소년원 최초로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캠프를 조성하여 그 안에 열매 맺는 과일분재나무와 꽃들을 심고 아름다운 새들까지 배치하여 원생들과 함께 직접 물을 주고 꽃길을 가꾸어 아이들에게 누군가(무엇인가)를 사랑할 줄 아는 산교육 전수는 물론 심성훈련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박순정 회장은 법무부 교정위원으로 전주교도소에서 희망갤러리 운영위원활동과 여자 재소자를 위한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좋은사람들운동본부 전주지부장으로써 국제다문화가정 생활상담 및 장학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끝으로 박순정 회장은 비가 오나 눈이오나 20년의 세월을 건강한 모습으로 봉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어두운 곳에서 언제나 변함없는 모습으로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늘 이해 해주고 후원해준 남편과 부족한 엄마를 바라보며 잘 성장해준 두 딸과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주소년원 위원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렸다.

 기자 : 유미연    작성일 : 18-07-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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