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사랑과 열정의 30여년의 봉사활동, 실감 안나”
13명의 학생과 멘토링 결연…취업 자립하는 모습에 감동
‘소통과 행복 가족사랑캠프’, ‘직업현장 체험학습’ 등 지원
류세락 회장의 사랑과 열정이 묻어나는 30여년의 봉사활동이 드디어 결실을 맺어 ‘2018 범죄예방 한마음대회’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을 사랑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갔는지 실감나지 않는다”며 “보람되고 뜻 깊고 영광스러워,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이끌어 주어 사회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1988년 소년보호지도위원으로 위촉되어 그로부터 1년후 방문지도위원회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 소년보호위원협의회장, 2015년 소년보호위원 대구소년원연합회 수석부회장, 2017년 대구소년원협의회장으로 활동의 선두에 있다.
류세락 회장의 활동을 집약하면 다음과 같다. 무의탁학생 결연 및 상담활동, 교육활동지원, 멘토링 상담활동, 교육환경조성, 퇴원생 취업알선, 학생위문 등 비행청소년 선도보호, 소년소녀가장 및 불우이웃돕기, 고아원·양로원 위문, 장학금 전달, 청소년선도캠페인 전개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에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외에도 보호관찰위원, 가정법원 위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소외된 계층(소년·소녀 가장, 독거어르신)을 도왔으며(4000만원 상당), 범죄예방 활동 및 교통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1900여회)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족간 정서적 소통 및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과 행복 가족사랑캠프’,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올바른 직업관을 갖도록 ‘직업현장 체험학습’,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보다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 회복을 돕는 ‘스키캠프’ 등 실질적인 활동을 전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 회장의 전문성을 고취하기 위한 열정은 2008년부터 2018년 3월까지 기관별 멘토링 교육(기본교육), 소년보호위원 전문 및 심화교육, 임원전문교육 등 19회 차에 걸쳐 이수에도 묻어있다.
멘토링 결연과 상담활동은 보호학생의 수용중 안정적인 생활과 퇴원 후 성공적인 자립정착을 위해 중요한 사업 중에 하나이다. 13명의 학생과 멘토링결연을 맺어 111회, 매월 1번이상은 만남을 갖고 멘토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한 결과 섬유업체 25명, 중소건설업체 6명, 자동차부품업체 6명이 취업해 자립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로 복귀해 생활하고 있다. 가장 보람되고 가슴찡한 순간이다.
이렇듯 기나긴 봉사활동에도 열정이 남아 있는 건 항상 만나면 즐겁고 행복한 소년보호위원들과 밝게 웃음으로 반겨주는 학생(원생)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그래서 앞으로도 봉사는 쭈욱 이어질 것이라고... /유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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