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용 원로목사-안호성 담임목사, 세대를 잇는 건강한 목회 승계 완료
청주중앙순복음교회가 지난 7일 반세기를 넘는 신앙의 역사를 새로운 세대로 이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았다.
이날 열린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는 1973년 사창동 자택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가 중부권 대표 교회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53년 헌신, 눈물로 세운 신앙의 터전
김상용 목사는 지난 53년간 다섯 차례의 성전 건축을 이끌며 청주를 넘어 충청권 중심 교회로 성장시켜왔다. 그는 답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 신앙의 선배들과의 만남이 목회의 원동력이었다"며 "부족함 없이 하나님의 심부름꾼으로 살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1부 예배에서 배진기 목사는 "처음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신앙"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온새미로'를 주제로 설교하며, 김 목사의 변함없는 신앙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를 당부했다.
"시대를 깨우는 부흥의 샘플 될 것"
새로 취임한 안호성 담임목사는 "청주중앙순복음교회의 부흥을 통해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명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사람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 시대를 따르지 않고 말씀을 따라 살겠다"며 "다음 세대를 깨우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한국교회 부흥의 모델이 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축하 행렬
이날 예배에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영상과 현장 축사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정민 목사(금란교회)와 길요나 목사(왕성교회)가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이수희 목사(순복음총회대학교 총장)가 격려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세대를 잇는 건강한 승계 모델
이번 리더십 승계는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건강한 세대 전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53년간 쌓아온 신앙의 유산을 존중하면서도,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회 관계자는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과거의 신앙 유산과 미래의 부흥 비전이 하나로 만나는 역사적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청주중앙순복음교회는 앞으로 다음 세대 사역 강화와 지역사회 섬김을 통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중심 교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