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호남협의회 수양회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여수라마다호텔에서 "주 안에서 하나 되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수양회는 서울 홀리씨즈 교회 서대천 목사, 호남 협의회 김용대 목사∙박성수 목사∙배정환 목사∙최성은 목사가 말씀을 전하였으며 호남 지역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적 회복과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서대천 목사, "영,혼, 육의 전인적인 회복은 복음의 능력" 선포
13일 호남협의회 대표회장 노갑춘 목사의 사회로 은혜의 예배 시간에 서대천 목사(홀리씨즈 교회 담임목사)가 초청되어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 말씀을 중심으로 "영이 병들면 혼과 몸도 무너진다"는 주제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는 본문을 통해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복음의 진리를 통해 제시했다.
인간의 문제는 철학,윤리,도덕이 아닌 영적 전쟁
서 목사는 "우리는 선을 원하지만 현실은 악으로 기울고, 평화를 소망하지만 다투며 살아간다. 철학과 윤리, 도덕으로는 이 모순된 인간의 내면을 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레미야 17장 9절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는 말씀을 "인간의 타락은 단순한 도덕적 결함이 아니라 존재의 중심인 마음 자체가 부패해 있다. 이것은 나를 넘어선 죄의 권세였으며, 도덕의 문제가 아닌 영적전쟁이다."고 설명했다.
타락으로 무너진 하나님의 창조 질서
서 목사는 인간이 영·혼·육으로 창조된 존재임을 강조하며, "태초에 하나님의 영이 인간의 영을 다스리고, 그 영이 혼을, 혼이 몸을 다스리는 완벽한 질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하나님의 영이 떠나자 인간의 영은 죽은 상태가 되었고, 그 빈 자리에 불순종의 영이 들어와 인간의 중심을 점령했다"며 인류의 근본적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영이 죽자 혼은 왜곡된 욕망에 휘둘리고 몸은 죄의 도구로 전락했다. 영의 죽음, 혼의 타락, 죄의 도구로 전락한 몸, 이 삼중 붕괴가 바로 인간 타락의 실체이자 모든 고통의 근원"이라고 강조했다.
죽은 영을 살리시는 성령의 새창조의 능력
서 목사는"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혼이 새로워지며 생명이 되살아 난다. 즉 영이 회복되면 혼이 질서를 되찾고 혼이 회복되면 몸이 거룩한 도구가 되며 이것이 흠없게 보존됨을 의미하며 인간이 스스로 이루어내는 완전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새창조의 역사이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며 구원이다."라고 선포했다.
그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말씀을 강조하며, "거듭남은 우리의 신앙의 행위와 헌신, 노력이 아니라 성령이 임한 자로서 존재의 근본이 새로워지는 창조의 사건"이라고 역설했다.
목회자를 향한 도전: "복음을 전하는 자가 먼저 복음 안에 살아야"
서 목사는 특별히 목회자들을 향해 "목회란 인간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라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어 죽은 영이 복음으로 다시 살아나도록 인도하는 일이다. 사람의 의지나 감정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을 통해 심령 속에 심어지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9장 27절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라는 사도 바울의 고백을 인용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가 먼저 성령의 통치 안에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목회자의 영이 병들면 말씀에 감동이 없고 복음이 사라진다. 복음은 전하는 자의 심령에서 먼저 살아야 하며, 겉으로는 복음을 전하지만 마음이 세상에 묶이면 말씀은 흘러가도 생명은 머물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어 성령의 역사로 완성
서 목사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나누며 "목회란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 내 삶을 드리는 것이며, 회개는 잘못을 인정하거나 고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영이 다시 하나님께 향하도록 방향을 바꾸는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영은 하나님의 영과 교통하는 자리요, 혼은 마음과 생각과 감정, 의지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이며, 몸은 내면의 믿음을 실천하는 통로이다. 이 세 영역이 성령의 통치 아래 하나될 때 온전한 목회와 거룩이 완성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믿음만이 우리가 살 길이며, 예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설교를 마치며 서 목사는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어 성령의 역사로 완성된다"며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각과 감정, 설교와 목양, 그리고 걸음 하나하나를 친히 인도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마무리했다.
참석 목회자들 "목회의 본질 되돌아보는 계기"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는 "목회자가 먼저 복음안에 살아야 함을 깨닫게 하는 은혜의 말씀 감사하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목회자인 나 자신을 먼저 하나님께 내어드리며 사역의 중심에 성령의 통치가 이루어지기를 간구드린다. 참된 회개를 통해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는 목회자로 다시 서기를 결단하는 은혜의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양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말씀을 통해 영적 회복과 목회의 본질을 되돌아보며, 호남 지역 복음화를 위한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세대와 열방을 향한 사명
한편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개최를 준비한 바 있는 서대천 목사는 2020년 국민일보에 죽어가는 청소년들을 살리는 교육 칼럼 20회를 연재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2023년에도 국민일보에 교육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또한 극동방송 일분 칼럼, C채널 등에 설교가 방송되고 있다. 서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해 헌신해 온 탁월한 교육 전문가로 알려졌다.
나아가 한국과 미국 사회의 유대관계를 돈독하게 하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월드허그파운데이션 아시아지역 대표로서 미국 연방 하원의회에서 ‘입양인 시민권법’이 통과되는데 역할을 했다. 서 목사는 2022년 8월 미국 연방 상원 의회 다수당 원내대표 상원의원인 척 슈머가 주는 ‘미국 연방 상원 집권당 원내대표(U.S. Senate Majority Leader)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