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복합문화센터 민간입주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9월 23일 오전 11시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무안군지회 사무실에서 9월 정기회의를 열고, 입주기관별 주요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복합문화센터에 입주한 각 기관이 상호 연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무안군민에게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거버넌스 조직이다.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문화 자원을 공유하고 주민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협의회에 새로 합류한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무안군지회가 전남협회로부터 받은 후원물품을 지역 기관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류와 신발, 세제 등 생활용품과 여성용 화장품 등으로 구성된 후원물품은 무안군장애인복지관, 무안군가족센터, 무안희망다함께돌봄센터에 각각 전달됐다. 무안군지회 측은 이번 협의회 참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넘어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만들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각 기관의 하반기 사업 계획이 소개됐다.
무안군가족센터는 10월 9일 공동육아나눔터 전체 품앗이 모임을 열어 자녀 돌봄과 양육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며, 매월 셋째 주에는 가족관계 교육을 진행해 가족 구성원 간 소통 증진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무안군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안군꿈틀이센터는 6개 동아리 지원사업을 마무리 단계로 추진 중이며, 전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연계해 만 4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법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이 사업은 법인 사업주의 신청을 통해 청년에게 6개월간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현재 무안군 내 사업주 3명이 참여하고 있다. 11월 4일에는 마마학당 등 7개 단체가 참여하는 성과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무안군메이커스페이스는 10월 15일 '무안군 AI 에이전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AI 활용 기초 역량부터 문서 정리·자료 수집, 반복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발표 자료 제작까지 익힐 수 있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으로 마련됐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무안군 소상공인·예비창업자 1일 메이커 지원사격' 프로그램도 진행해 디지털 제조장비 활용 기회를 넓히고,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가 직접 홍보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문화원은 지난 8월 개최한 무안지역 항일운동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역사와 문화를 기록할 인재를 양성하는 '역사문화 기록자 양성과정' 하반기 수강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여수와 익산 지역 답사도 계획하는 등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무안희망다함께돌봄센터는 무안교육지원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무안모아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해 10월부터 12월까지 보드게임과 스태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꿈틀이탁구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아동들의 신체활동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돌봄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복합문화센터 입주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문화·교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