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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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체장애인협회, 여수세계섬박람회 편의시설 현장 점검


교통약자 이동 동선·전시관·화장실 등 살펴…“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박람회 기대”

사단법인 전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종택)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요 행사장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관점의 편의시설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박람회장을 찾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가 행사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전남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전라남도편의시설설치도민촉진단 임직원, 지체장애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 행사장 제1주차장을 시작으로 주요 행사장과 전시관 일대를 직접 이동하며 시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의 이동 동선, 진입로와 보행로의 단차·폭, 경사로 등 이동 편의시설, 전시관 출입구와 내부 관람 환경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장애인 화장실을 비롯해 식당과 매표소, 키오스크, 안내소 등 관람객이 실제 이용하는 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함께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설 설치 여부를 단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휠체어 이용자가 직접 시설을 이용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돼 실효성을 높였다.


현장에 참여한 한 지체장애인은 "휠체어를 이용해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이동하고 전시관과 편의시설을 살펴본 결과, 이동 동선이 비교적 잘 확보돼 있었고 주요 시설 이용에도 큰 불편이 없었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과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도 편안하게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도 "장애인에게는 작은 턱이나 경사도 이동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주요 이동 동선과 편의시설이 교통약자를 배려해 조성된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종택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은 "무장애 환경은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편의가 아니라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모든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현장 모니터링과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의 편의시설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자 : 유지혜    작성일 : 26-09-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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