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국정 목표 제시…"임기 마지막 날 심정으로 뛰겠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기념사를 통해 집권 2년 차 국정 구상을 공개하고, △초격차 산업 강국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 △규범이 지켜지는 정상 사회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 등 4대 국정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 격변에 따른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발 민생 위기 등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고 평가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선 반도체 이외 분야에서도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만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국민성장펀드와 반도체 초과 세수 활용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언급하며 "굳건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회 정상화와 관련해선 주가조작·부동산 범죄 등 민생 범죄를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복지·노동·의료·치안 등 전 분야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며 "지난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