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그리기 지도 및 모금활동 수익금 전액 기부
경기여고 3학년 이서호 외 중·고생 20여명 활동
2005년 다니엘복지원에서 지적장애아동과의 1:1결연을 맺어 가정초대의 봉사가 계기가 되어 2007년 3월, 강남구 내 고등학생 선후배 20명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아트쏭 봉사단을 창단했다.
아트쏭 봉사단은 현재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인 황혜원 씨를 단장으로 중·고등학생 20여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니엘복지원 지적장애아동들의 심적 치유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대학생들의 지도로 고등학생들과 함께 10명의 지적장애아동들에게 하모니카를 가르치는 하모니카팀과, 10명의 지적장애아동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는 미술팀으로 나누어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하모니카팀에서는 지적장애아동에게 반복연습 지도활동을 통해 능인사회복지관 어르신을 위한 작은 연주회 등 작고 다양한 공연들을 하고 있다.
경기여고 3학년 이서호 양을 비롯 학생들과 복지원 원생 19명이 참여하고 있는 미술팀에서 하던 운동화 그리기 프로그램을 지난해 11월 ‘함께해요! 지구촌 사랑나눔 프로젝트’로 확장시켜 제3세계에서 신발 없이 고통 받는 아이들과 청결 문제로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운동화 그리기와 면생리대 만들기 지도 및 기부금모금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전액 70만원 가운데 50만원은 다니엘복지원에, 20만원은 톡투미 이주여성자조단체에 기부했다.
이서호 양과 20명의 학생들은 매월 개인당 1~2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매년 다니엘 보이즈 공연 활동 시 아트쏭 봉사단 이름으로 50만원씩 기부하고 있다.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결성한 자조단체인 톡투미(Talk To Me)에 직접 운동화와 면생리대를 전달, 이는 스리랑카로 보내질 예정이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개포2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모여 운동화와 면생리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서호 양(사진 3번째 줄 우측)은 “작은 재능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유미연 기자